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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시대, 정부는 국민의 체감 경기 회복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한 대책으로 ‘2025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도입했습니다. 이 쿠폰은 단순한 할인혜택이 아니라, 실제 소비를 유도하고 골목상권을 살리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서, 어떻게 써야 할까?’ 하는 궁금증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사용 가능 업종, 사용처, 사용 불가 매장, 지역 조건, 카드사 적용 범위까지 자세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소비쿠폰 기본 정보
2025년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인당 15만원~최대 45만원 규모로 지급되며, 지역 내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쿠폰은 신청 방식에 따라 아래와 같은 형태로 제공됩니다.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 카드, 지류형)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형태
선불카드
각 수단은 신청자가 선택할 수 있으며, 거주지 또는 지자체의 상품권 정책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쿠폰 사용 기한 및 유의사항
1차 지급분: 2025년 7월 21일(월) ~ 9월 12일(금)
2차 지급분: 2025년 9월 22일(월) ~ 10월 31일(금)
최종 사용 마감일: 2025년 11월 30일까지
해당 기간까지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되므로, 지급받은 즉시 사용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유의사항
한 번 신청한 지급 수단은 변경 불가
이사 후 주소 변경은 신용·체크카드 이용자에 한해 가능
잔액 조회는 카드사 앱 또는 지자체 앱을 통해 실시간 확인 가능
지류형 상품권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수령
사용 가능 지역 조건
쿠폰은 거주지 기준 지역 내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신청 시점에 등록된 주소지를 기준으로 아래와 같이 적용됩니다.
특별시·광역시 거주자: 해당 시 전체에서 사용 가능
예) 서울시 강서구 거주자 → 서울시 내 사용 가능
도 단위 거주자: 같은 도 내 시·군에서 사용 가능
예) 경기도 수원시 거주자 → 경기도 내 사용 가능
이사한 경우, 신용·체크카드 신청자에 한해 전입신고가 완료되었을 경우 이사한 지역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단,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는 최초 주소지 기준으로 고정됩니다.
어디서 사용할 수 있나?
소비쿠폰은 다음의 조건을 충족하는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업소
해당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 등록된 매장
프랜차이즈의 경우 가맹점만 해당 (직영점은 제외)
✅ 사용 가능 업종 예시
음식점, 분식집, 카페
동네 슈퍼, 전통시장
미용실, 이·미용 업소
안경점, 약국
개인 병·의원, 치과, 한의원 (진료비·약제비 항목은 지역별로 다름)
학원, 교습소
가맹점 형태의 프랜차이즈 (치킨집, 편의점, 제과점 등)
대형마트 내 입점한 일부 테넌트 매장 (음식점, 안경점, 미용실)
특히 편의점, 치킨 프랜차이즈, 파리바게뜨, 롯데리아 등은 대부분 가맹점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같은 브랜드라도 매장별로 직영 여부가 다를 수 있으니 현장 확인이 필요합니다.
편의점의 경우, 담배, 복권, 택배 요금 등 일부 품목은 사용이 제한됩니다.
어떤 곳에서는 사용할 수 없을까?
다음과 같은 업종이나 매장에서는 소비쿠폰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쿠폰의 본래 취지인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지원’과 거리가 있는 대형 유통 및 사행성 업종은 예외 없이 제외됩니다.
❌ 사용 불가 업종
대형마트: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 트레이더스 등
백화점: 신세계, 롯데, 현대 등 전 매장
면세점,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
기업형 슈퍼마켓(SSM): 롯데슈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
전자제품 판매점: 하이마트, 전자랜드, 삼성디지털프라자 등
스타벅스, 올리브영 등 프랜차이즈 직영점
온라인 쇼핑몰: 쿠팡, G마켓, 11번가 등
유흥 및 사행성 업종: 룸살롱, 오락실, 카지노, 복권판매점
공공요금 및 금융업종: 전기세, 수도세, 휴대폰 요금, 보험료, 세금 등
대형 브랜드라 하더라도 운영 방식이 직영인지 가맹점인지에 따라 사용 여부가 달라지므로, 매장에 부착된 ‘소비쿠폰 사용 가능’ 안내 스티커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이소, 편의점, 학원은 사용 가능할까?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시는 브랜드 매장의 사용 가능 여부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다이소 : 일부 매장 가능 (약 30% 가맹점) *사용 가능 스티커 부착 예정
2. 편의점 : 대부분 가능 (GS25, CU, 세븐일레븐 등 약 99% 가맹점 운영)
3. 스타벅스 : 사용 불가
4. 올리브영 : 사용 불가
5. 파리바게뜨 : 사용 가능 (가맹점만)
6. 교촌치킨, BHC : 사용 가능 (가맹점만)
7. 지역 학원·교습소 : 가능 *단, 교육청 등록된 학원에 한함
8. 병·의원 : 지역별 상이 일부 지자체에서는 진료비 사용 제한 있음
배달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배달앱에서는 일반적인 결제 방식으로는 쿠폰 사용이 불가합니다. 하지만 예외가 존재합니다.
‘만나서 결제’ 기능이 있는 배달앱 (배달의민족 / 요기요 등) 을 이용해, 배달원이 카드 단말기를 들고 와서 직접 결제하는 경우에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는 신용·체크카드나 선불카드를 신청한 사용자에게 해당합니다.
단, 상품권 형태는 배달앱과 연동되지 않으므로 사용이 제한됩니다.
소비쿠폰 사용처 확인 방법
소비쿠폰을 사용 가능한 매장은 보통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장 스티커 확인: 매장 외부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 스티커 부착
지자체 홈페이지 또는 앱: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검색
카드사 앱: 소비쿠폰 사용 가능 가맹점 조회 기능 제공
정확한 확인을 위해서는 지역별 안내 페이지 또는 고객센터 문의도 좋은 방법입니다.
2025년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단순한 소비 유도가 아니라, 지역경제의 숨통을 틔우는 실질적 대책입니다. 사용하는 분들은 적은 금액이라도 절감 효과를 볼 수 있고,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증가라는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기대됩니다.
특히 이번 쿠폰은 사용처의 구분이 명확하면서도 세부적으로 구분되는 점이 많아, 본인의 생활 패턴에 맞춰 계획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 글을 통해, 쿠폰을 어디서,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보다 정확히 이해하셨길 바랍니다. 필요하신 분들과 공유하셔도 좋습니다.